광명시 대표 노후 아파트 단지인 하안주공아파트 재건축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총 13개 단지 중 절반 이상이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통과하며,
광명시는 ‘하안뉴타운형 정비모델’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광명뉴타운에 이어 서남권 주거벨트의 또 다른 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하안주공 재건축, 4개 구역 ‘도계위 원안 가결’
2025년 10월 29일, 광명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하안주공 6·7단지, 9단지, 10·11단지, 12단지 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및 사업시행자 지정(안) 을
모두 원안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4개 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앞두고 있으며,
본격적인 재건축 단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 구역 | 시행사(신탁사) | 비고 |
|---|---|---|
| 하안주공 6·7단지 | 한국토지신탁 | 통합 재건축 추진 |
| 하안주공 9단지 | 교보자산신탁 | 종상향(2종→3종) 추진 |
| 하안주공 10·11단지 | 한국자산신탁 | 통합 재건축, 약 4,000세대 예정 |
| 하안주공 12단지 | 하나자산신탁 | 개별 재건축, 약 3,400세대 예정 |
이번 도계위 통과로 하안주공 재건축은
단순한 단지 단위 사업을 넘어 신탁방식의 통합 추진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1989~1990년 준공된 ‘3만 세대 노후 단지’, 절반 이상이 정비구역 진입
하안주공은 1989~1990년에 준공된,
총 약 3만 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입니다.
그동안 광명뉴타운에 비해 사업 속도가 더뎠지만,
최근 들어 신탁방식 재건축 모델이 활성화되면서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1~12단지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 13단지(임대) 제외
- 1·2단지, 3·4단지, 6·7단지, 10·11단지 → 통합 재건축
- 5단지, 8단지, 9단지, 12단지 → 개별 재건축
현재 6개 단지가 도계위를 통과하거나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전체의 절반 이상이 이미 정비사업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 광명시는 하안 일대를 “하안뉴타운형 정비모델”로 육성,
광명뉴타운과 함께 서남권 핵심 주거벨트로 재편할 계획입니다.
🏙️ 단지별 재건축 규모 요약
| 단지명 | 기존 세대수 | 재건축 후 세대수(예상) | 주요 특징 |
|---|---|---|---|
| 6·7단지 | 2,602세대 | 약 3,300세대 | 통합 재건축, 중대형 위주 |
| 9단지 | 1,818세대 | 약 2,390세대 | 3종 일반주거지역 종상향 예정 |
| 10·11단지 | 3,112세대 | 약 4,000세대 | 신탁방식, 대단지 프리미엄 |
| 12단지 | 2,392세대 | 약 3,400세대 | 하나자산신탁, 개별 추진 |
| 3·4단지 | 3,566세대 | 약 4,199세대 | 최고 44층, 올해 정비구역 지정 |
| 5단지 | 2,176세대 | 약 2,810세대 | 최고 45층, 전체회의 완료 |
✅ 3·4단지는 올해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소유자 전체회의를 통해 정비사업위원회를 구성하고
설계업체까지 선정, 하안주공 내 가장 빠른 사업단지로 평가됩니다.
🏗️ ‘신탁방식 재건축’으로 속도전 가속화
이번 하안주공 사업의 핵심은 바로 **‘신탁방식 재건축’**입니다.
이는 조합 설립을 거치지 않고,
신탁사가 사업시행자 역할을 대신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단축하고 사업 리스크를 줄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 구분 | 조합 방식 | 신탁 방식 |
|---|---|---|
| 추진 주체 | 주민 조합 | 신탁사(전문 시행자) |
| 장점 | 주민 주도, 유연한 운영 | 사업 속도 빠름, 자금 조달 안정 |
| 단점 | 갈등·의사결정 지연 | 수수료 부담 |
| 하안주공 적용 단지 | 일부 1·2단지 등 | 6·7, 9, 10·11, 12, 5단지 등 |
광명시는 이러한 신탁방식을 “뉴타운형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향후 관내 다른 노후 단지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 향후 일정 및 전망
하안주공 4개 구역은 도계위 원안 가결 이후
정비구역 지정 고시 → 사업시행계획 인가 → 관리처분계획 → 착공 순으로 진행됩니다.
2026년 이후 착공, 2030년 전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완공 시 약 2만 세대 이상의 신도시급 주거지로 탈바꿈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으로 광명 서남권의 균형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광명뉴타운이 북부 개발을 이끌었다면,
하안뉴타운은 남부권의 신축 주거 중심지로 자리할 것입니다.”
— 부동산 업계 관계자
💡 정리 요약
| 구분 | 내용 |
|---|---|
| 사업명 | 하안주공 재건축 |
| 총 단지수 | 13개 (임대 1개 제외) |
| 이번 통과 단지 | 6·7, 9, 10·11, 12단지 (도계위 원안 가결) |
| 시행 방식 | 신탁방식 재건축 |
| 총 세대수(재건축 후) | 약 2만 세대 이상 예상 |
| 광명시 계획 | ‘하안뉴타운형 정비모델’로 육성, 서남권 핵심 주거벨트 구축 |
| 완공 예상 시기 | 2029~2031년 |
🏙️ 결론
하안주공 재건축은 광명시의 두 번째 대형 도시 재편 프로젝트로,
광명뉴타운과 쌍두마차를 이루며
서남권 주거지 구조를 완전히 바꿀 핵심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도계위 통과로 재건축 사업이 ‘승인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진입한 만큼,
2026년 이후 광명 하안 일대는 새로운 신축 주거 벨트로 재탄생할 전망입니다.
🌆 “광명의 다음 성장축은 하안이다.”
이제 광명은 ‘뉴타운+하안뉴타운’의 투트랙 도시 재편 시대로 들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