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약정분할상환금, 어떻게 납부해야 할까?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이후 과도한 채무를 떠안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이 중 ‘약정분할상환금’은 신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또 가장 실수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이 글에서는 약정분할상환금의 개념부터 납부 방식, 연체 시 불이익, 예방법까지 전부 정리했습니다.


약정분할상환금 핵심 개요

항목내용
정의채무조정 후 매달 상환해야 하는 확정된 금액
구성 방식감면된 원금+이자 기반으로 산정된 월 납부액
상환 기간1년~20년까지 조정 가능
납부 방식자동이체 또는 수기 납부
납부 주의점3회 이상 미납 시 전체 채무 복구 가능성 있음

약정분할상환금이란, 새출발기금으로 채무조정을 받은 후 갚기로 약속한 매달의 상환금을 의미합니다. 월 상환금은 개인의 소득과 채무 상태를 고려하여 정해지며, 감면 혜택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기한 내에 납부해야 합니다.


납부 금액은 어떻게 결정될까?

채무 상태월 납부액 산정 방식금액 예시
단기 연체자이자 위주 감면, 원금 상환 중심약 50만 원
장기 연체자이자+원금 일부 감면약 30만 원
폐업·무소득자소득 심사 후 유예 또는 초저금리약 10만 원 이하 또는 유예

개인의 상황에 따라 분할상환금은 달라지며, 연체 기간이 길수록 감면 폭이 커져 상환 부담도 줄어듭니다. 다만, 조정받은 금액을 나누어 납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도 상환하거나 유예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 협의가 필요합니다.


약정 전 체크해야 할 사항

확인 항목설명
채무 현황KCB, 나이스 등에서 본인 신용 및 채무 조회
수입 대비 납부 가능액월 소득에서 고정지출을 뺀 금액 기준 산정
유예 가능 여부소득 감소, 질병, 폐업 등 정당 사유 증명 필요

약정 전에는 반드시 ‘납부 가능성’을 따져야 합니다. 무리한 상환 계획은 장기적으로 연체를 유발할 수 있고, 결국 약정 해지와 신용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납부 부담이 크다면 유예 요청이나 상환 금액 재조정을 사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약정분할상환금 납부 방법 정리

납부 방식상세 내용
자동이체 등록가장 추천되는 방식, 연체 방지 가능
직접 납부홈페이지 또는 계좌이체로 가능하나 위험도 높음
조기상환 선택여유가 있다면 일부 또는 전체 조기상환 가능

자동이체 등록은 연체를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신청 후에는 지정된 날짜에 정확히 출금될 수 있도록 잔액을 확보해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 상황에 따라 일부 조기상환을 통해 총 이자 부담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연체 시 불이익과 유의사항

항목내용
1~2회 미납전화 또는 문자 통지 후 납부 독촉
3회 이상 미납감면 혜택 소멸, 채무 원상복귀 가능
장기 미납금융권 연체정보 등록, 신용등급 급락
유예 신청질병, 폐업 등 사유로 사전 신청 가능

약정분할상환금은 한두 달 정도는 조정 가능하지만, 3개월 이상 연속 미납 시 전체 약정이 무효 처리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감면됐던 이자나 원금이 다시 복구되어 상환금이 급증하며, 법적 채권추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약정분할상환금 연체 예방 팁

예방법실천 방법
자동이체 설정납부일 전날까지 잔고 확보 필수
납부 알림 설정문자 알림, 일정 등록 등으로 습관화
수입 불안정 시 유예 신청미리 신청하면 연체 방지 가능

예방의 핵심은 습관적 자동납부와 유예 제도 활용입니다. 매월 같은 날짜에 출금되도록 설정하고, 최소 2~3일 전부터 계좌에 납부액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소득이 불안정할 경우, 상담센터를 통해 유예 제도를 반드시 활용하세요.


FAQ

Q. 약정 후 금액이 너무 부담됩니다. 다시 조정할 수 있나요?
A. 예, 소득이 변동되었거나 질병, 사고 등 특별 사유가 있을 경우 재약정 또는 유예 신청이 가능합니다.

Q. 자동이체가 실패하면 어떻게 되나요?
A. 1차 미납 후 문자 및 전화 알림이 오며, 기한 내 수동 납부하면 문제없습니다. 단, 반복되면 불이익 발생합니다.

Q. 상환 중 사업을 정리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A. 폐업 사유서를 제출하면 상환 유예 또는 납부금 재조정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인천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40대 B씨는 코로나 이후 매출이 급감해 7천만 원이 넘는 채무를 떠안았습니다. 카드론과 소액대출이 얽혀 있어 매달 이자만 100만 원이 넘는 상황. B씨는 새출발기금을 통해 50% 원금 감면, 이자 전액 탕감, 그리고 월 23만 원의 약정분할상환금으로 조정받았습니다. 현재 1년째 성실 상환 중이며, 신용점수도 꾸준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전체 요약

‘약정분할상환금’은 새출발기금의 핵심적인 구조입니다. 감면된 채무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이를 성실히 납부하지 않으면 모든 혜택이 무효화됩니다. 자동이체 설정, 유예 제도 활용, 미리 준비하는 납부 습관이야말로 새출발기금의 진정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열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