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공 업계에서 보조배터리(휴대용 충전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2025년부터 보조배터리 기내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침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해진 조치로, 탑승객이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중요한 내용입니다.
이스타항공의 보조배터리 새로운 지침
이스타항공은 모든 승객에게 보조배터리를 전원이 꺼진 상태로만 휴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충전만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비행 중 보조배터리의 사용 자체를 전면 차단하는 강력한 조치입니다.
- 기내 충전 금지: 좌석 USB 포트, 콘센트 등 사용 불가
- 기내 사용 금지: 스마트폰, 노트북 등 연결 충전 불가
- 반드시 전원 차단: 전원 버튼이 있는 경우 반드시 OFF 상태 유지
- 위탁 수하물 금지: 다른 항공사와 동일하게 위탁 수하물에 넣을 수 없음
왜 전면 금지까지 시행되었을까?
최근 발생한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는 기내 안전을 크게 위협했습니다. 특히 배터리의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은 단시간에 고온·연기·화염을 발생시킬 수 있어 기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스타항공은 이러한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 자체를 전면 금지하고, 승객이 배터리를 단순 소지하는 것 외의 모든 행위를 제한했습니다.
다른 항공사와의 차이점
구분 | 일반 항공사 | 이스타항공 |
---|---|---|
100Wh 이하 보조배터리 | 휴대 가능, 충전은 대부분 금지 | 휴대 가능, 충전 및 사용 전면 금지 |
100~160Wh 보조배터리 | 항공사 승인 후 반입 가능 |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 불가 |
기내 보관 위치 | 좌석 하단 또는 개인 가방에 보관 | 동일, 단 반드시 전원 차단 상태 유지 |
위탁 수하물 | 전면 금지 | 전면 금지 |
다른 항공사는 보통 ‘충전 금지’를 중심으로 관리하지만, 이스타항공은 사용 자체를 금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승객이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
- 탑승 전 배터리 점검
- 외관 손상, 팽창, 발열 여부 확인
- 인증 마크(CE, KC 등) 없는 제품은 반입 제한 가능
- 비행 중 사용하지 않기
- 충전기 연결 금지
- 기내에서 전원이 켜지지 않도록 반드시 확인
- 보관 방법 준수
- 단자 부분 절연 테이프 처리 권장
- 가방 안쪽 깊이 보관, 좌석 하단 위치 유지
FAQ
Q. 보조배터리를 아예 못 가지고 타나요?
A. 아닙니다. 소지는 가능하지만 반드시 전원이 꺼진 상태여야 하고, 기내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Q. 기내에서 몰래 충전하다 적발되면 어떻게 되나요?
A. 안전 규정을 위반한 경우 승무원이 즉시 사용을 중단시키며, 반복 시 제재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국제선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나요?
A. 네, 이스타항공의 모든 노선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Q. 노트북 충전은 어떻게 하나요?
A. 보조배터리를 통한 충전은 불가능하므로, 사전에 완충 후 탑승해야 합니다.
실제 사례로 본 위험성
올해 초 국내 여객기에서 보조배터리 발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기내 대피 소동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건이 저비용 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규정을 강화한 주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작은 불꽃이라도 기내에서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면 금지가 불가피한 조치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 앞으로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보조배터리를 반드시 꺼진 상태로만 휴대해야 하며, 충전은 탑승 전 공항 대기 시간이나 도착 후에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