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 밀렸는데, 당장 집을 경매로 넘겨야 하나요?”
“갚을 돈은 없지만 이 집에서 더 살고는 싶어요…”
이런 고민이 있다면 SLB 제도를 반드시 알아두셔야 합니다.
SLB(Sale & Lease Back) 제도는
주택을 국가에 매각한 뒤 다시 임차(전세)로 거주하면서, 향후 재매입 기회까지 보장받는 공공 지원 제도입니다.
즉, 집을 팔지만 쫓겨나지 않고 계속 살 수 있는 새로운 채무조정 방식입니다.
SLB 제도란?
**SLB(Sale and Lease Back)**는 ‘팔고 다시 임대한다’는 뜻입니다.
이 제도는 상환 능력이 부족한 1주택 실거주자가
현재의 집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하고,
최대 11년 동안 임차인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한 다음,
경제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집을 되사올 수 있는 기회까지 주는 구조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을 갚을 수 없을 때,
경매나 퇴거 대신 거주권을 유지하며 회복 기회를 만드는 제도인 셈입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항목 | 조건 |
---|---|
거주형태 | 1주택 실거주자 (소유자 본인이 해당 주택에 실제 거주 중) |
소득요건 |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맞벌이 포함) |
주택가액 | 시세 6억 원 이하 주택만 대상 (지방은 3억 이하 권장) |
대출상황 | 주택담보대출 연체 중이거나 상환 어려움 예상 시 |
주택 상태 | 등기상 권리관계가 명확하고, 제3자 점유 없는 상태 |
※ 단독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등 모두 가능
※ 단, 2주택 이상 소유 시 제외 대상
어떤 혜택이 있나요?
✅ 경매 회피 가능
→ 연체로 인한 경매 위험 없이 거주 유지
✅ 최대 11년 임차 보장
→ 매각 후에도 5년 계약 + 2년 단위 연장(최대 6회) 가능
✅ 재매입 기회 보장
→ 향후 재정 여유가 생기면 집을 다시 살 수 있는 권리 확보
✅ 생활비 안정
→ 기존 대출금 상환 후, 남는 자금을 생활비로 활용 가능
✅ 보증금 지원
→ 임대보증금 일부는 캠코가 대납, 실제 거주 가능성 유지
진행 절차
- SLB 상담 및 신청
- 온크레딧 홈페이지 또는 캠코 고객센터 신청
- 주택 현장 실사 및 심사
- 등기부 확인, 감정평가, 실제 거주 여부 조사
- 매매 계약 체결
- 집을 캠코에 매각, 기존 채무 정리
- 임대 계약 체결
- 기존 거주자는 임차인으로 계속 거주
- 재매입 기회
- 2년 이후부터 캠코에 ‘재매입 의향’ 신청 가능
신청 방법
구분 | 방법 |
---|---|
온라인 | 온크레딧 홈페이지 접속 후 SLB 신청 |
오프라인 | 캠코 각 지역지사 방문 또는 전화 상담 |
전화 상담 | 캠코 콜센터 ☎ 1588-3570 |
실제 예시
사례: 대출 연체 4개월, SLB로 퇴거 없이 해결한 김씨 가족
- 위치: 경기도 고양시
- 주택 시세: 3억 8000만 원
- 대출 연체: 4개월차
- 조치: SLB 신청 → 캠코에 주택 매각
- 조정결과: 기존 금융권 채무 전액 상환
- 추가 혜택: 5년 임대 거주 계약 + 보증금 일부 지원
- 현재: 정기적으로 임대료 납부하며 거주 지속 중,
재매입 자금 마련 목표로 소득 활동 중
자주 묻는 질문 (FAQ)
Q1. SLB 이용하면 집값은 그대로 되돌려받나요?
A. 아닙니다. 매입 가격은 감정가 기준으로 산정되며, 시세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다만 채무 상환과 거주 지속이라는 실익이 큽니다.
Q2. 재매입은 무조건 가능한가요?
A. 경제 상황이 회복되고, 재매입 자금 마련이 가능하다면 2년 이상 거주 후 재매입 의향서 제출로 가능합니다.
단, 당시 시세 기준으로 다시 구입해야 합니다.
Q3. 임대료는 얼마나 하나요?
A. 캠코 기준에 따라 시세 대비 합리적인 월세가 책정됩니다.
지역, 면적, 매입가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일부는 임대보증금 대납도 가능합니다.
정리 요약
항목 | 내용 |
---|---|
제도명 | SLB (Sale and Lease Back) |
운영기관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
대상 | 연체 위기 1주택 실거주자 |
주요 혜택 | 주택 매각 후 최대 11년 임차 거주, 재매입 기회 제공 |
신청처 | https://www.oncredit.or.kr, ☎ 1588-3570 |
집을 경매로 넘기지 않고,
지금의 보금자리를 지키며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는 제도, 바로 SLB입니다.
대출 상환이 어려워졌다고 해서 곧바로 ‘집을 포기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지금 당장 위기에 처해 있다면,
캠코의 SLB 제도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내 집에서 계속 살 수 있는 길, 아직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