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취임하면서 미국의 기후·산업정책은 바이든 정부 대비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중심의 그린 인센티브가 축소될지, 미국 내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될지 명확해지지 않아, 한국 기업들은 다각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주요 기업이 어떤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트럼프 재집권 전·후 변화까지 포함해 정리했습니다. 비교표로 요약하고, 각 전략의 의미를 쉽게 설명드릴게요.
📈 IRA 이후·트럼프 재집권 전개 – 주요 변화 요약
- IRA 혜택 중심 구조(북미 생산 기준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 공장 설립에 집중.
- 트럼프 재집권은:
- IRA 같은 세제 인센티브 축소 가능성
- 보호무역 강화 조치(관세 인상 등) 재도입
- 에너지 규제 완화 및 전통 에너지 진흥 우선 정책 예상 .
이런 변화는 바로 기업의 현지 투자 전략, 공급망 다변화, 리스크 대비를 다시금 점검하게 만듭니다.
🏭 한국 기업별 대응 전략 비교표
| 기업 | IRA 기반 대응 전략 | 트럼프 재집권 대응 추가 전략 | 주요 의미 |
|---|---|---|---|
| 현대·기아 |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에 EV 공장 설립 추진 | 기존 공장 활용 + 미국 내 생산 지속 강화, 관세 리스크 대응 | 미국 생산 기반 확보를 통한 인센티브 유지 및 관세 헤지 |
| LG에너지솔루션 | 미국 내 배터리 공장 증설 중 | 배터리 소재 국산화∙미국 내 광물 공급망 구축 추진 | 공급망 안정성 확보, 세제 축소에도 대응 가능한 자립 구조 |
| SK온 | 오하이오·켄터키에 생산시설 확대 | 생산량 조절, 북미 외 국가와 교역 선제 다변화 |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 유연성 강화 |
| 삼성SDI | 미국 현지 공장 검토 단계 | 미국 정책 변화 지연 대비해 유럽 생산 확대 검토 | 리스크 분산과 유럽 진출 가속화 |
✅ 전략 해설과 의미 분석
현대자동차·기아
-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로 IRA 세액공제 혜택 직접 적용 가능.
-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에도 대응할 수 있는 관세 보호막 확보.
LG에너지솔루션
- 소재 국산화 및 미국 내 리튬·니켈 공급망 구축은 장기적 경쟁력 기반 형성.
- 불확실한 세제·보조금 축소에도 기술 및 생산 안정성 유지 가능.
SK온
- 북미 중심 생산에서 글로벌 교역 다변화 전략으로 리스크 균형.
- 미국 정책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유연성 확보.
삼성SDI
- 미국 시장 접근은 시기 조정하되, 유럽 등 유력 고객군과의 협력 강화로 전략적 다각화.
- 미국 정책 불확실성에도 경쟁력 유지 가능.
🔍 정부와 기업의 협력 전략
- 한·미 조속한 실무 협의 채널 운영: IRA 인센티브 축소 우려 완화 및 예외 적용 논의
- 미국 내 현지 생산 지원: 세제 인센티브 혜택 기대하며 국내 기업의 IRR 높이기
- 공급망 자립 인프라 구축: FTA를 통한 광물·부품 확보와 R&D 투자 확대
- 유럽·동남아 등 수출 다변화: 미국 중심 전략 리스크 대비 및 시장 균형 확보
💡 결론: 위기 속 기회를 기획하라
트럼프 재집권은 IRA 같은 친환경 정책의 축소 리스크와 함께 관세·무역 장벽 강화라는 변수도 제공합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미 미국 내 생산 기반을 갖추면서, 보조금 축소 대신 관세 저항을 통한 헤지, 글로벌 공급망 확장 전략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히 IRA 시기의 혜택을 누리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기후·산업 정책 변화에도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환경, 경제, 복지가 엮인 글로벌 정책 전환기에 한국 기업들은 균형 있는 대응 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식 참고 사이트
- 산업통상자원부: www.motie.go.kr
- 외교부 미국통상팀: www.mofa.go.kr
- 현대자동차그룹 IR: globalblog.hyunda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