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는 일본에서 가장 온천이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설국의 온천’이라 불릴 만큼 눈과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홋카이도의 대표 온천 지역과 료칸의 특징, 예약 시 유용한 팁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온천과 료칸이 특별한 이유
홋카이도에는 약 250개 이상의 온천마을이 있으며, 대부분의 료칸은 천연 온천수를 이용합니다.
온천수에는 유황, 철, 염분, 탄산수소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 혈액순환 개선, 피부 미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료칸은 일본식 다다미 객실, 가이세키 코스요리, 노천탕(露天風呂) 등으로 일본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숙소입니다.
대표 온천 지역 3곳
1. 조잔케이 온천 (Jozankei Onsen)
삿포로 시내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의 계곡 마을로, 삿포로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온천지입니다.
조용하고 자연 속에 자리해 있으며, 가을엔 단풍·겨울엔 설경이 아름답습니다.
대표 료칸으로는 조잔케이 다이이치 호텔 수이잔테이, 모리노우타, 쇼군스이 등이 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과 커플에게 모두 어울리며, 일부 료칸은 객실 내 프라이빗 온천탕도 제공합니다.
특징:
- 삿포로 접근성 좋음
- 자연 속 조용한 환경
- 가족 단위 여행객 비율 높음
2. 노보리베쓰 온천 (Noboribetsu Onsen)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온천 도시이자 일본 3대 명탕 중 하나로 꼽힙니다.
지옥계곡(지고쿠다니)이라 불리는 화산지형에서 자연적으로 솟는 9종류의 온천수가 특징입니다.
유황향이 강한 온천수는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대표 료칸으로는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노보리베쓰 그랜드호텔, 마호로바 리조트 등이 있습니다.
특징:
- 일본 최고 수준의 온천수 질
- 다양한 온천 테마탕 보유
- 전통 료칸부터 현대식 호텔형까지 선택 폭 넓음
3. 니세코 온천 (Niseko Onsen)
스키 명소로 유명한 니세코 지역은 눈 속의 노천탕으로 유명합니다.
고급형 료칸이 많으며, 객실마다 실내탕과 노천탕을 함께 갖춘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보린(Zaborin Ryokan)**은 전 객실 프라이빗 온천을 보유한 럭셔리 료칸으로 세계적인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특징:
- 스키·온천·가이세키 모두 즐길 수 있음
-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 외국인 여행객에게 인기 높음
료칸 선택 시 체크 포인트
| 항목 | 설명 |
|---|---|
| 온천 종류 | 유황·철·염분 등 성분에 따라 효능이 다름. 객실 내 프라이빗탕 여부 확인 |
| 식사 포함 여부 | 대부분 가이세키 요리 포함, 제외 시 요금 절감 가능 |
| 접근성 | 삿포로 근교 조잔케이·노보리베쓰는 차량 이동 1시간 내외 |
| 계절 고려 | 겨울 눈길 이동 시 방한 신발·체온 유지 필수 |
| 예약 시기 | 인기 료칸은 최소 1~2개월 전 예약 필수 |
숙박 예산
| 구분 | 1박 기준(1인) | 특징 |
|---|---|---|
| 고급 료칸 (자보린, 수이잔테이 등) | 약 ¥50,000~¥80,000 (한화 약 46만~74만 원) | 전 객실 노천탕, 가이세키 포함 |
| 중급 료칸 (조잔케이, 다이이치 호텔 등) | 약 ¥25,000~¥40,000 (한화 약 23만~37만 원) | 가족여행 중심, 조식·석식 포함 |
| 가성비 료칸 (삿포로 시내형 온천호텔) | 약 ¥15,000~¥25,000 (한화 약 14만~23만 원) | 도심 속 온천호텔, 접근성 좋음 |
추천 일정 구성
- 1일차: 삿포로 도착 → 시내 관광 → 조잔케이 온천 이동 → 료칸 숙박
- 2일차: 료칸 조식 후 노천탕 이용 → 인근 산책로·계곡 구경 → 석식 가이세키
- 3일차: 삿포로로 복귀 → 오도리공원·다이마루 백화점 쇼핑 → 귀국
FAQ
Q1. 가족 단위로도 료칸 이용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가족 전용 객실이나 침대형 객실을 운영하는 료칸이 많으며, 유아용 침구나 식기도 요청 가능합니다.
Q2. 수영복을 입고 온천을 이용하나요?
일본 전통 료칸에서는 대부분 수영복을 착용하지 않습니다. 단, 프라이빗 온천은 예외적으로 착용 가능할 수 있습니다.
Q3. 겨울철 온천 여행 시 주의할 점은?
눈길 이동이 많아 미끄럼 방지 신발 필수이며, 외출 시 체온 유지용 내복과 패딩이 필요합니다.
추천 조합
- 첫 온천 여행이라면: 조잔케이 온천 (가까운 거리 + 전통 료칸 분위기)
- 럭셔리 휴식 여행: 니세코 자보린 료칸
- 진정한 명탕 체험: 노보리베쓰 온천
참고 요약
- 홋카이도는 온천의 천국으로, **도심형(Yuen Sapporo)**부터 **자연형(Jozankei, Noboribetsu)**까지 다양합니다.
- 겨울엔 설경, 봄엔 벚꽃, 가을엔 단풍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 2025년 기준 엔화 환율(1엔≈9.2원) 기준으로 1박당 평균 숙박비는 약 25만~40만 원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