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신청은 했는데, 조정 후에는 매달 어떻게 갚아야 하나요?”
“감면은 받았는데 이게 또다시 연체되면 어떡하죠?”
새출발기금은 단순히 이자를 깎아주는 제도가 아닙니다.
실제 상환 능력에 맞춰 상환액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환계획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이후 실제 상환 방식과 관련한 내용을 단계별로 아주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채무조정 이후 상환방식, 어떻게 달라질까?
채무조정이 승인되면, 금융기관과 ‘상환 약정’을 맺고 조정된 채무를 갚기 시작합니다.
이때 적용되는 상환 조건은 신청자의 소득 수준, 재산 상태, 부양가족 수, 채무 규모 등을 모두 고려해 맞춤 설계됩니다.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 내용 |
---|---|
상환 방식 | 분할 상환 (최대 10년까지 가능) |
거치 기간 | 최대 1년 거치 가능 (이자만 납부 또는 유예) |
이자율 | 연 1.5~3.0% 수준의 고정금리 |
상환 주기 | 매월 고정 납입 또는 변동 납입 선택 가능 |
중도상환수수료 | 없음 |
상환 방법 | 자동이체 또는 인터넷뱅킹 납부 |
※ 거치기간이 끝난 뒤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며, 상환 중도에 상황이 어려워지면 추가 재조정 요청 가능.
월 납입금, 얼마나 줄어들까?
예시: 연체 중이던 A씨, 총 채무 4,000만 원 → 새출발기금 조정 후
구분 | 조정 전 | 조정 후 |
---|---|---|
금리 | 연 13% | 연 2% 고정 |
월 상환금 | 약 80만 원 | 약 29만 원 |
상환기간 | 3년 | 10년 (1년 거치 포함) |
👉 조정 전에는 매달 이자만 내던 A씨가, 조정 후에는 실제 원금 상환까지 가능해진 것
👉 부담이 줄어드니 추가 연체 위험도 낮아지고, 신용점수 회복도 가능해짐
상환 중 유의사항
- 약정 체결 후 납입일 엄수
- 매달 지정일에 자동이체가 실패되지 않도록 자금 확보 필수
- 2회 이상 미납 시 약정 파기 가능성 있음
- 소득 변화 생기면 바로 재조정 요청 가능
- 실직, 폐업 등으로 납부 어려우면 즉시 상담 가능
- 조건 변경 없이 방치하면 신용도 다시 하락할 수 있음
- 상환 완료 후 신용회복 효과
- 완납 시 신용정보에서 ‘조정 채무’ 기록도 삭제
- 이후 신규 대출, 카드 발급 등 제도권 금융 거래 회복 가능
자주 묻는 질문 (FAQ)
Q. 조정 후 상환 중에 또 연체되면 어떻게 되나요?
A. 약정 파기될 수 있으며, 감면받은 이자와 원금 일부를 다시 납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단, 실직이나 건강 문제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면 ‘재조정’ 요청으로 구제 가능.
Q. 상환 중 일부라도 목돈 생기면 미리 갚을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추가 비용 없이 조기 상환 가능합니다.
Q. 거치기간 중에는 아무것도 안 내도 되나요?
A. 상황에 따라 ‘이자만 납부’ 또는 ‘전액 유예’로 나뉘며, 약정 체결 시 선택됩니다.
Q. 납부를 인터넷으로도 할 수 있나요?
A. 자동이체 외에도 인터넷뱅킹 또는 가상계좌 입금 방식으로 상환 가능합니다.
실제 사례: 상환 중 신용도 회복한 1인 가구
“신용불량 상태였는데, 새출발기금 덕분에 이자도 깎이고 매달 부담도 확 줄었어요.
1년 동안 꾸준히 갚고 나니, 신용점수가 600점대에서 750점까지 회복되더라고요.
카드도 다시 발급됐고, 주택청약 통장도 만들 수 있었어요.”
— 서울 거주 32세 프리랜서, 신용대출+카드론 조정
핵심 요약
- 조정 후 채무는 ‘약정 체결’ 통해 매달 정기 상환
- 상환 조건은 개인 소득·자산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
- 1년 거치 가능, 최대 10년 상환, 금리는 고정 저금리
- 신용도 회복 가능, 중도상환 수수료 없음
상환은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준비 과정입니다.
새출발기금으로 감면받은 조건을 잘 유지하며 성실히 상환한다면,
언젠가는 다시 제도권 금융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