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를 안고 집 매매(전세 안고 매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요. 특히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세시장과 매매시장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있어서, 전세 안고 매매를 고려 중이라면 최신 흐름과 제도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전세 안고 집 사기의 개념, 최근 시장 변화, 가능성과 위험, 준비 방법 등을 정리해드릴게요.
전세 안고 집 매매란?
- ‘전세 안고 집 매매’는 현재 세입자가 전세계약 상태인 주택을 매도자가 매수자에게 파는 경우입니다. 전체 매매가격 중 전세금을 빼고 나머지 금액으로 거래를 하고, 세입자가 계약 종료 때 보증금을 돌려받는 방식이에요.
- 일반 매물보다 가격이 조금 낮은 경우가 많고, 매도자는 빨리 처분하기 위해 이런 형태의 매물을 내놓는 경우가 종종 있고요.
최근 부동산 동향과 제도 변화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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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강화 | 6·27 부동산대책 이후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의 LTV(담보인정비율)가 50% → **40%**로 하향되었고, 일부 지역은 추가 규제가 예고됨. |
전세시장 가격 상승 및 매물 감소 우려 |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7주 연속 상승 중. 매매는 정체 또는 완만한 상승세이나, 전세 쪽은 수요 쏠림·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전세대출·전세자금 규제 변화 | 전세대출 보증한도 조정, 다주택자 또는 규제지역 거주자는 전세대출 조건이 불리해짐.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낮아지고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추세. |
갭투자 규제와 실거주 유도 | 전입 의무, 대출 심사 강화 등이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강화됨. 실거주 여부를 강조하는 정책이 늘고 있음. |
전세 안고 집 사기 가능성 & 제한 사항
- 대출 한도(LTV) 제약
규제지역에서는 집값의 일정 비율까지만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고, 전세보증금을 제외한 잔금이 크다면 대출 한도가 낮아지거나 대출이 불가능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규제지역 내 LTV가 40%라면, 매매가액 대비 40%만 대출 가능하기 때문에 전세금이 높은 경우 자본이 많이 필요합니다. - 정책상 갭투자 vs 실거주 구분
정부 정책은 갭투자를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 정책으로 가고 있어요. 전입 의무, 주택 취득 후 실거주 여부, 다주택 여부 등이 대출 승인과 규제 적용 여부에 큰 영향을 줍니다. - 금리 및 추가 비용 부담
전세를 안고 매매할 경우, 세입자 퇴거 시점 조율, 보증금 반환 준비 등 부대비용과 위험이 존재합니다. 또 후순위 대출(혹은 신용대출)을 사용해야 할 경우 이자율이 높을 수 있어요.
전세 안고 집 사기를 고려할 때 유리한 조건
아래 표는 전세 안고 매매를 할 때 매수자 입장에서 비교적 부담이 덜거나 유리한 조건들을 정리한 것이고, 그 아래 서술형으로도 설명할게요.
조건 | 왜 유리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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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계약 만기 또는 세입자 퇴거 가능시점이 가까운 경우 | 전세기간이 얼마 남지 않으면 보증금 반환 문제나 세입자 협의가 수월해져서 자금 흐름이 예측 가능함 |
전세보증금 비율이 낮고 잔금(매매가 − 전세금)이 크지 않은 경우 | 대출 부담이 줄고, 본인이 준비해야 할 자금(현금)이 덜 필요함 |
규제지역이 아닌 지역 혹은 LTV 낮추는 영향을 덜 받는 지역 | 대출 가능성 및 조건이 덜 까다로움 |
실거주 목적인 경우, 전입 가능성 빠른 경우 | 정책 우대 가능성 / 대출 심사 통과 가능성 높아짐 |
전세 안고 집 사기 시 체크리스트
전세 안고 집 사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아래 항목들을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 전세 계약 조건
- 세입자의 계약 만기일, 계약 연장 여부, 계약서 조항
- 세입자가 얼마나 빨리 퇴거 가능한지 여부
- 집값 대비 전세금 비율 (“전세가율”)
- 전세금이 집값의 어느 정도를 차지하는지 파악
- 잔금을 마련할 자금 원천
- 대출 가능 여부 및 한도
- 해당 지역의 LTV, DTI, DSR 규제 상황
- 은행 또는 금융기관의 심사 요건 (실거주 여부, 소득, 신용 등)
- 정책 및 규제 변화 사항
- 최근 발표된 부동산 대책, 대출 규제, 전세대출 제한 여부
- 앞으로의 정책 방향 및 예상 변화
- 퇴거 및 보증금 반환 대비
- 세입자 퇴거 날짜 조율 가능성
- 보증금 반환 준비 (자금 확보, 보증기관 여부 등)
실제 시나리오 예시
아래는 가상 시나리오로, 전세 안고 집 사기를 할 때 자금 흐름과 절차가 어떻게 될 수 있는지 한 번 살펴보세요.
가정
- 매매가 6억 원짜리 아파트
- 전세보증금 3억 원
- 전세 계약 만기까지 1년 남음
- 해당 지역은 규제지역이며 현재 LTV 상한이 40%임
- 매수자의 자기 자본(현금 등) 준비 가능액은 2억 원
흐름
- 매매계약 할 때 매매가에서 전세금을 뺀 3억 원(=6억 − 3억)을 잔금 청구 자금으로 계산
- 대출 가능액은 집값 6억의 40% = 2.4억 원
- 대출 한도보다 잔금청구액 3억 원이 더 크므로, 매수자는 부족분 6천만 원을 현금 또는 기타 자금으로 마련해야 함
- 세입자 퇴거 시점을 계약서나 협의로 확정하고, 보증금 반환 절차 준비
- 대출 실행 시 실거주 여부, 전입 가능성, 정책 요건 등을 은행 심사에서 확인해야 함
이처럼 전세 안고 집 사기는 ‘잔금’ 마련과 대출 한도, 퇴거 가능성 등이 모두 맞아야 원활히 진행됨.
최신 뉴스에서 유념할 점
- 최근 대출 관련 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어서, 전세 끼고 집 사기를 하려면 이전보다 훨씬 더 보수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LTV 축소와 전세대출 한도 제한, 전입 의무 등이 그 예입니다.
- 전세시장에서는 공급이 줄고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요. 매매가 잠시 정체되거나 상승폭이 둔화되더라도 전세가가 먼저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책 발표 시점 이후 계약 혹은 대출 신청 시 규제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점을 잘 확인해야 하고, 가능하면 상담사나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