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생활건강의 바디케어 브랜드 ‘발을씻자’가 인플루언서와의 광고 협업으로 인해 젠더 이슈에 휘말리며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전말과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광고 협업과 논란의 시작
LG생활건강은 팔로워 27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와 ‘발을씻자’ 제품의 광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지난 2월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제품 사용 후기를 게시했으나, 과거 남성 비하 발언이 재조명되며 일부 남성 누리꾼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이들은 LG생활건강에 항의하며 광고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LG생활건강의 대응과 사과
논란이 확산되자, LG생활건강은 해당 인플루언서와 협의하여 광고 게시물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사과문에서는 “모든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깊이 경청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소통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소비자들의 반발과 불매 운동
그러나 이번 대응이 남성들의 의견만을 반영한 선택적 조치라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과거 네이버 웹툰 ‘이 세계 퐁퐁남’이 여성 혐오적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LG생활건강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성 소비자들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여성들은 LG생활건강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시각
전문가들은 기업이 젠더 이슈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응할 때 일관된 기준과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선택적 대응은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사태는 기업이 젠더 이슈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모든 고객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반영하고, 일관된 원칙 아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기업의 신뢰를 지키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